제4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제주실내수영장서 개최
2009-03-19 고안석 기자
대한수영연맹(회장 심홍택)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맹(회장 고정신)이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및 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경영부문 1026명, 다이빙 109명, 수구 10팀 110명, 싱크로 22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하는 등 모두 1267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수 가족 및 관계자 1500여명 등 2800여명이 대회에 참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 등 4개 종목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는데, 경영·다이빙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수구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고, 싱크로는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진행된다.
경영인 경우 27일부터 30일까지, 다이빙은 26일부터 29일까지, 수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싱크로는 29일부터 30일까지 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본 대회의 경기규칙은 대한수영연맹 및 세계수영연맹 경기규칙에 의하며, 경영인 경우 배영 50m, 100m, 200m, 평영 50m, 100m, 200m, 접영 50m, 100m, 200m, 개인혼영 200m, 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800m, 다이빙은 1m, 3m 스프링보드다이빙 및 플랫폼다이빙 개인전과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으로 구분되며, 싱크로다이빙 경기는 중·고·대·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수구는 각 부별로 5개 팀 이상 출전 시 토너먼트로 실시하며, 5개 팀 이하 출전 시 리그전으로 치러진다.
싱크로 경기는 솔로, 듀엣 2종목으로 진행되며, 시상은 각 종목 3위까지 개인입상자 및 소속팀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대회출전선수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자유형 부문 5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김민석 선수, 평영부문 5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조경환 선수,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김지현 선수 등이 출전한다.
여자선수는 2007 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리스트이며 2008 대한수영연맹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정슬기 선수, 접영부문 5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유윤지 선수, 2006 도하아시안게임 계영 동메달리스트인 이남은 선수 등이 출전함으로써 금메달을 향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6년도부터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는 대회로써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수영인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5일 동안 진행돼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