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특성ㆍ활용방안 소개
2009-03-19 한경훈
제주도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질공원 참여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이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그 동안 일부 전문가와 기관중심으로 진행된 관련 논의를 확대,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세계지질공원의 특성 및 활용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윤석훈 제주대 교수가 독일 중서부의 불카나이펠,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질공원의 취지와 특성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수재 박사가 세계지질공원 참여를 위한 국내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시한다.
손영관 경상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지질공원 후보지를 소개하면서 제주도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서귀포층, 수월봉, 용머리 응회환, 산방산 등의 지질학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우경식 강원대 교수가 나서 세계지질공원 신청서 작성 및 신청, 지정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다.
한편 유네스코의 후원 아래 지정된 세계지질공원은 현재까지 18개국 57곳이다.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향후 계속 늘어날 전망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처음으로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