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의회 경시 풍조 강하게 비꼬아

2009-03-19     김종현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제주도가 각종 주요 정책에 도의회의 의견을 듣지 않는 문제가 또다시 집중 거론.

행자위 장동훈위원장은 “제주도 특볍법은 도민을 위한 법이다. 도민을 위한 법이면 도민의 의견을 들어야지, 도민의 의견이나 도의회 의견은 안 듣고 전문가 몇 사람의 의견만 들어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옳은가”라며 “그렇게 할려면 전문가 그사람들만 제주도 살아야 할 것 아니냐”고 집행부의 의회 경시 풍조를 강하게 비꼬는 모습.

이에대해 오인택 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평소와 달리 “앞으로는 도의회에 보고하며 안을 마련하겠다”며 협조적인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