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중 강현빈, 복싱 전국대회 '첫 제패'
중학부 스몰급 결승서 장혁준 4-1로 완승 거둬
2009-03-18 고안석 기자
한림중 강현빈 선수가 전국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현빈은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전국 중고신인복싱 선수권대회 스몰급 결승서 여수종고중 장혁준 선수를 이기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현빈은 스몰급 16강전에서 경수중 임광선 선수를 10-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8강전에 올라 학남중 권인혁 선수와 2-2 무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강현빈은 5-0 심판 판정승을 이끌어내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강현빈은 준결승전에서도 진광중 이동환 선수를 6-1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강현빈은 왼손잡이 여수종고중 장혁준 선수를 맞아 1회전을 탐색전을 마무리했다.
강현빈의 진가는 2회전부터 나타났다.
강현빈은 2회전이 시작되자 마자 먼저 완투 공격으로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몰아 세웠다.
이 기세에 눌린 장혁준의 커버가 느슨해졌고, 강현빈은 이 틈을 노려 장혁준의 안면에 잇따라 카운터를 적중시키며 3-0으로 리드해 갔다.
하지만 장혁준도 강현빈의 방심하는 순간을 노려 카운터를 적중시키며 1점을 획득했다.
강현빈은 2회전 1실점을 3회전 시작하자마자 만회했다. 강현빈은 3회전 시작과 동시에 스트레이트로 장혁준의 안면을 강타, 1점을 획득했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강현빈은 경기운영을 적절히 구사하며 4-1 리드를 지켜내며 자신의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한편 한림중 정태인, 고승훈, 김익수 선수와 조천중 이기세 선수는 모스키토급, 라이트 플라이급, 밴텀급, 웰터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