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메니티 인력 양성 본격
서부농기센터, 농촌관광아카데미 개강…문화ㆍ생태지원 발굴
2009-03-18 한경훈
농촌 어메니티 자원 발굴을 위한 인력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18일 관내 체험마을 주민, 농촌관광경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관광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통과 여유, 자연을 찾기 위한 도시민들의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농촌관광 공급자들의 개별 역량강화 및 마을별 우수 체험프로그램 발굴, 체험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습득 및 농촌관광 경영체들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촌관광 아카데미는 오는 7월 23일까지 월 2회에 걸쳐 실습과 토론, 체험농장컨설팅 등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교과목은 제주 서부권역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에 기반한 농촌관광 기초교육 중심으로 편성됐다.
특히 지역내 농촌체험 마을간 정보 공유를 통한 상호 지원체계 구축하게 된다.
이번 강좌 70% 이상 출석자에 대해서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료생 중심의 ‘농촌관광협의체’도 구성돼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서부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체계화된 교육으로 농촌관광 서비스 공급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내 다양한 농업농촌 서비스 활동의 조직화를 위한 것”이라며 “농촌 어메니티 자원 활용을 통한 도시민 방문 수요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는 지역아카데미 강동규 박사가 ‘농촌관광 시장현황 및 정책’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