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긴급구조 시스팀 표준화 추진
도소방본부, 화재ㆍ태풍 등 범국가적 대응 구축
2009-03-18 김광호
18일 제주도소방본부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이 사업을 공동 발주해 오는 9월까지 완료키로 했다.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 사업은 기존 16개 시.도의 개별 시스템을 개선해 국가 표준의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재 등 인적 재난과 태풍 등 각종 대형 재난에 범국가적인 대응체계 수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국 공통의 시스템 구현으로 많은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총 사업비 30억원 중 50%가 국비로 지원되는 제주 119긴급구조 표준시스템 추진 사업의 설계와 계약 체결은 소방방재청이 맡아 하고, 시스템 시험과 자료검사 등은 제주도소방본부가 담당한다.
특히 태풍 피해가 많은 제주에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사전 재해 대비에 도움을 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과 계약이 체결되면 바로 사업에 들어간다”며 “지역업체도 이 표준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