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함께가는 내일, 자원봉사의 마음으로
자원봉사는 자유의지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볼런타스에서 유래되었으며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을 자원봉사자(Volunteer)라고 부른다. 한자어인 自願奉仕는 스스로 원해서 남을 돕는 일 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의미속에는 남을 돕는 것은 바로 자신을 돕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우리의 인간관계는 나만이 아닌 우리라는 인간관계의 삶속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기에 우리보다 좀더 어려운 이웃, 몸이 불편하신 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커다란 도움은 아니지만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 공생공존하는 삶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다.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팀 직원들은 2007년부터 “사랑드림 봉사회”를 결성 매월 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은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바로 자기자신을 돕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근무일 이외의 봉사활동 시간에 참여하여 직원 서로간의 어색함이나 어려운 이야기를 풀어 나감으로서 화합과 정이 넘치는 사무실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적극적이다.
흔히, 자원봉사활동을 나비들이 바람에 의해 팔랑거리는 잔잔한 느낌으로 비유되어 나비효과라고도 표현된다. 자원봉사자의 작은 팔랑거림을 싱그러운 봄날에 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나비처럼 우리의 마음속에도 조용하게 퍼져 나갔으면 한다.
해야 할 일이 많고 함께 가야할 시간이 많은 우리들이 넓은 세상.
올 한해는 아름다운 제주, 살기 좋은 제주에 자원봉사자의 활동 물결이 넘치어 “우리와 세상이 감동하는 제주 재창조의 해”를 만드는 데 다같이 동참을 해 보자
김 경 익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