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으로"

공항공사제주본부, 제주공항 안전관리시스템 강화

2009-03-16     임성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황용)가 공항 안전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제주국제공항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맞는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계류장내 전 직원이 참여해 공항의 모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단 한건의 항공기 및 계류장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지역본부는 이 달부터 명예안전관리자 위촉제도를 도입해 명예안전관리자 및 자체안전점검자와 본부장이 직접 매월 한 차례씩 합동으로 안전관리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제주지역본부는 "안전관리시스템이 더욱 활성화되면 제주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으로 인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세계적인 안전한 공항으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류장내 근무하는 항공사, 지상조업체 등 모든 종사자들에게 안전을 중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국제공항 안전표어를 공모해 우수자에게 포상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