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배움터 수강 열기 후끈

우도에 이어 구좌 지역 개강

2009-03-14     임성준
농어촌과 도서지역 여성들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인 ‘디딤돌배움터’수강 열기가 후끈거리고 있다.

제주시가 제주관광대학에 위탁해 지난달 27일 우도면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하고 있는 디딤돌배움터는 지난 12일 구좌읍주민센터에서 수강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구좌읍 디딤돌배움터 교육프로그램은 첫 강의로 '쉽게 배우는 양성평등'이란 주제로 제주발전연구원 정영태 박사의 강연과 자치회를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한지공예 체험학습을 비롯해 아로마테라피, 오름으로 본 풍수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강의 과정의 70% 이상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디딤돌배움터는 수강생들이 교육수료 후에도 자치회 구성을 통한 지속적 활동으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여성 스스로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