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독서통장 갖기’ 운동 전개

2009-03-11     한경훈
제주도서관(관장 고운하)을 비롯한 제주도교육청 소속 6개 도서관이 도민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1인 1독서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11일 제주도서관은 도교육청 소속 6개 도서관은 공공도서관협회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5월 중 ‘1인 1독서통장 갖기’ 운동을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에 들어갔다.

독서통장은 저축통장처럼 학생이나 주민이 도서관에서 책을 발려 읽은 뒤 반납하면 그 내력이 통장에 자동 기록되는 시스템.

독서통장을 갖게 되면 자신의 독서취향이나 독서습관을 알 수 있어 독서편식을 예방할 수 있고 독서클리릭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통장에 쌓이는 ‘독서이력’을 보면서 자신감을 갖는 등 독서의 생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들은 이 제도 시행과 관련해 마일리지 적립 등을 통해 다독자 시상 등의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 “1인 1독서통장 갖기’ 운동은 어린이에서부터 일반으로 점차 확대하고, 가족회원 통장으로 연계해 전 도민의 독서생활화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소속 6개 도서관이 업무협력 등을 위해 최근 도서관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