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소득증대 및 일자리창출 주력"

한인용 제주시수협조합장 당선자

2009-03-11     진기철 기자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제주시수협 조합장에 당선된 한인용씨는 11일 “경기침체로 인해 조합원들은 물론 도민들의 경제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당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산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소라 채취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수입산 골뱅이로 이뤄지고 있는 도내 학교 급식재료를 제주산 소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천초 및 감태 1차가공 특허공장을 건립,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연간 1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협소한 물양장과 위판장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조합원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제주시수협이 관문 수협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인용 조합장 당선자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회계학과(석사)를 졸업했다. 김녕새마을금고 초대 이사장과 김녕초등학교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감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