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가 직불금 지원 확대

제주시, 이달 신청 접수…3년간 지급

2009-03-10     임성준
제주시는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에 직불금 지원을 3% 가량 확대하고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급기간은 친환경농산물을 계속해 생산하는 경우 최초 지급년도로부터 필지별로 3년 동안만 지급한다.

지급단가는 밭의 경우 ㏊ 당 저농약 실천 농가는 52만4000원, 무농약은 67만4000원, 유기농 전환기는 79만4000원이다.

논은 저농약 21만7000원, 무농약은 30만7000원, 유기(전환기) 39만2000원이다.

제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인증기관에서 10월 말까지의 인증단계별 인증기준 이행 여부를 확인해 보조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연도 내에 인증이 취소되는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현재 제주시 친환경 농업 인증 면적은 921㏊(저농약 53㏊, 무농약 480㏊, 유기전환기 388㏊)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직불금 지원실적은 316㏊에 2억1300만원이지만 올해는 3% 가량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