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학생 최소화
도교육청, 학교별 향상도 측정…평가지원단 구성ㆍ운영
2009-03-09 한경훈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과학고 등 특목고와 특수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도교육청은 ‘학력향상 평가․지원단’을 구성, 학교를 지원하도록 했다.
또 학교별 학생학력 향상도를 측정해 우수학교(30%)에 대해서는 평가보상금을 지급하고, 부진한 학교는 컨설팅 장학 실시와 함께 차년도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학교로 우선 지정해 미달학생 지도비를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향상도는 도 또는 전국 규모로 실시하는 학력평가를 토대로 학생들의 전․후반기 대비 ▲기초학력 미달학생 향상도 ▲기초학력학생 향상도 ▲평균성적 향상도 등을 측정한다. 특히 전문계고교에 대해서는 자격증 취득실적도 함께 평가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각종 학력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력평가 답안지를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OMR채점, 분석 등 전산처리하고, 평가 당일에는 학교에 장학사를 파견하는 등 학력평가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최소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학력을 이루겠다”며 “이번 계획은 9일 전 학교장 참여하는 회의에서 설명하고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