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대상서 제외돼 신공항 사업에도 긍정효과”
도, 청주공항 선정에 한시름 덜어
2009-03-06 정흥남
제주공항 민영화에 반대, 그동안 꾸준한 대중앙 절충을 벌여온 제주도는 6일 국토해양부가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민영화 대상으로 청주공항을 우선 선정하자 한시름 놓은 표정.
제주도는 특히 이번 국토해양부의 공항 민영화 선정 대상에서 ‘공익성 침해 우려가 낮은 공항’을 우선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한 점을 중시, 제주의 연륙교통 수단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주공항의 실정을 감안할 때 당분간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
이와 관련, 양치석 제주도교통항공정책과장은 이날 “제주공항이 우선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신공항 사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이날 정부의 민영화 대상 공항 결정은 제주의 실정을 있는 그대로 잘 파악한 결과”라고 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