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노루피해 예방시설 지원

제주시, 전기목책기ㆍ그물망 등

2009-03-05     임성준
제주시는 노루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1억4800만원을 들여 태양전지식 전기목책기와 그물망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는 매년 피해가 되풀이되는 지역과 과수, 화훼 등 특용 작물 재배지역, 영세농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데 4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노루피해방지용 그물망의 경우 종전에는 농가가 신청하면 그물망만을 지원함에 따라 직접 설치가 어려운 농가들이 많았지만 이번엔 비용을 지원해 설치 업체에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8000만원을 들여 241 농가에 그물망을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