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8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다채’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축제ㆍ공모사진 전시회 개최 등

2009-03-04     한경훈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제주여민회는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행사로 오는 6일 오후 5시 신산갤러리에서 ‘제 11회 제주여성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사물놀이 ‘큰 울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2009 여성희망선언’ 영상물 상영, 꽁트, 사진공모전 수상작 시상, 제주YWCA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민들레학교의 오카리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주여민회는 이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오는 13일까지 공모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지난달 9~27일까지 진행된 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이다.

또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세미나가 오는 10일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임생) 주관으로 제주시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행복센이션 대표 윤선 씨를 초청,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한편 3․8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세계대공황에 의한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 1만5000여명이 뉴욕 루트거스광장에서 선거권, 노조결성 자유 쟁취를 위한 시위에서 기원한다.

우리나라는 1920년에 첫 행사를 가졌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긴 후 1985년 한국여성대회로 계승, 여성권익 신장을 위한 행사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