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별자리여행 ‘성황’

궂은 날씨에도 도민ㆍ관광객 등 1180명 참가

2009-03-04     좌광일

 ‘노인성 별자리여행’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개막,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폐막한 ‘노인성 별자리여행’ 행사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1180여명이 참가했다.

별자리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철 별자리판 만들기, 태양안경 만들기, 내가 본 천체 디카로 촬영하기, 노인성에 소원빌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행사 기간 내내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인해 무병장수의 별로 알려진 노인성을 관측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별자리를 관측하기 좋은 시기를 선정해 별자리 여행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