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코스 제주시 입성

무릉2리~고산 수월봉~용수 절부암 코스 개발

2009-03-04     임성준
새로운 제주 문화관광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올레' 코스가 제주시 지역에도 개설된다.

(사)제주올레(이상장 서명숙)가 지금까지 개발한 올레코스는 11개지만 모두 서귀포지역이다.

제주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당산봉~용수리 절부암까지 18㎞ 구간이 제주올레 12번째로 코스로 지정돼 오는 28일 걷기 및 환영행사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제주시지역 올레코스 첫 개장을 맞아 한경면이장단협의회(회장 좌덕부)의 협조를 얻어 올레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역 올레행사를 단순 걷기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해올렛' 사업과 연계한 제주 6차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 제주시 지역에 새로 생기는 올렛길은 무릉2리부터 애월읍 광령리까지 80㎞ 구간에 4개 코스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