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알짜' 노선으로 재편
제주~베이징, 제주~후쿠오카 증편
2009-03-04 임성준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에 맞춰 노선별 운항편수를 최적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미주의 경우, 주 24회 운항 중인 인천~로스엔젤리스 노선을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주 2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밴쿠버와 인천~시애틀은 주 7회로 인천~토론토는 주 4~5회로 각각 4회와 2~3회 증편키로 했다.
중국의 경우, 인천~정저우.다롄.심양.옌타이, 제주~베이징 등의 노선에서 주 2~7회 증편에 들어간다. 특히 인천~우루무치는 주 2회 재 운항에 나선다.
일본 지역은 오는 6월 4일부터 주 7회 규모로 신규 취항할 예정인 시즈오카 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가사키와 오이타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주 2회로 감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4회 운항 중인 인천~뉴욕 노선에 대해 5월부터는 토요일 운항을 추가해 주 5회로, 6월부터 9월까지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하며 6월 4일 시즈오카 공항 개항에 맞춰 인천~시즈오카 노선에 매일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인천~시안.싼야.충칭 주 2회 재 운항을 시작으로 여름 휴가철 등 성수기에 인천-창춘(주 7회).하얼린(주 7회).청두(주 4회)가 각각 2회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