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다양한 평화실천사업 추진
2009-03-02 한경훈
제주도 ‘세계평화의 섬’ 지정 4주년을 맞아 다양한 평화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도민에 대한 평화의식 함양과 제주 평화 이미지 확산을 위해 올해 도민을 대상으로 평화아카데미, 평화시설 탐방, 여성 글짓기 공모 등 평화실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평화아카데미는 제주평화연구원 등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수 수요일제주상공회의소에서 운영된다.
평화아카데미에서는 인권교육, 평화활동 등이 이뤄지는 가운데 25일 개강일에는 이상우 신아시아 연구소장이 ‘미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일에는 4․3사료관, 평화박물관, 국제평화센터, 알뜨르비행장 등 도내 평화시설을 탐방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탐방행사에는 도민 80여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평화의 섬 제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여성 글짓기 공모가 오는 12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00자 내외 분량의 산문을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710-6254)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 13명에는 시상(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30만원, 입선 10명 10만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