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후 출하해야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선

2004-10-20     김용덕 기자

가을 감자 등 농산물을 수확한 후 저온저장처리해 출하할 경우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가을 감자, 당근, 마늘, 한라봉, 참다래 등을 수확한 후 장기 저온 저장후 출하할 경우 홍수출하방지는 물론 제출하시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가을감자의 경우 1월 출하시 kg당 1300원이지만 이를 저온 저장해 4월에 출하할 경우 1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마늘은 6월 kg/2500원에서 10월 kg/3500원, 당근은 12월 kg/500원에서 5월 kg/1000원, 한라봉은 2월 kg/5000원에서 6월 kg/9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남군은 이에 따라 대정 2개소, 성산 1개소, 안덕 1개소, 표선 1개소 등지에 저온저장고 시설을 지원하기로 결정, 개소당 48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남군은 시설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농산물 저장후 출하 작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 농산물의 분산효과, 가격형성 등을 정밀분석해 효과가 클 경우 시책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