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ㆍ결빙 후유증 도로ㆍ인도 파손

제주시 세화~송당 등 16.4㎞ 전면 재포장해야
시내 임항로 등 일부 균열...인도.난간도 보수키로

2009-02-27     임성준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과 결빙으로 인해 도로와 인도, 자전거도로 등이 균열되는 등 많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지난 20~25일 시내 주요도로를 일제 조사한 결과 임항로와 고마로, 서광로, 오남로, 도령로, 연삼로, 연문3로 등 11개 노선 17㎞ 구간이 일부 재포장을 해야 할 정도로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읍면 지역의 경우 구좌읍 세화~송당, 선흘~덕천 노선 등 16.4㎞ 구간은 전면 재포장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로 부속시설인 보행자 안전 난간 40m, 인도 1만여㎡도 훼손됐다.

겨우내 얼었던 도로와 도로주변이 녹아내리거나 제설작업을 하면서 도로포장면 등에 균열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차량통행과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도로를 우선 재포장하고 아라동 지역 노후 난간과 시내 인도 보수 등에 16억원을 들여 3월 중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요도로 지선인 이면도로 등 소규모도로와 부대시설에 대해서도 3월 중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