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은 주민등록, 인터넷은 부동산 서류 많아

제주시, 이용자 급증…무인발급기 추가 설치

2009-02-25     임성준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이, 인터넷 민원은 토지 및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5일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와 전자민원 G4C를 이용하는 민원인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인민원 발급기의 경우 2006년 1만4420건, 2007년 2만7561건, 2008년에는 4만1454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50.4% 증가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주민등록등·초본이 2만6976건으로 가장 많고, 토지대장(4837건), 건축물관리대장(2287건) 순이었다.

안방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민원서비스를 신청하고,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민원G4C(www.egov.go.kr)는 이용 건수가 더 늘고 있다.

지난 한해 7만9470건이 발급돼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토지대장이 4만4882건으로 가장 많고, 주민등록등.초본(1만8959건), 건출물대장(1만2643건) 순으로 무인민원발급기에선 주민등록등.초본을 인터넷에선 토지대장을 가장 많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4C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32종의 민원서류를 출력할 수 있고, 개별주택가격확인원 등 25종의 민원서류를 열람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등 11종은 수수료가 감면된다.

제주시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17대 가운데 공항과 시청 종합민원실, 법원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상반기 중 종합민원실에 1대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