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국회 마지막 능선 넘을 확률 50대 50”

김 지사, “원안통과에 최선의 노력”

2009-02-24     정흥남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영리학교’ 도입의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통과를 낙관했던 제주도는 행안위 법안심사가 오는 27일로 연기되자 말 그대로 기대 반 걱정 반.

이와 관련, 김태환 지사는 24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뒤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원안통과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별법 국회처리가 마지막 능선을 넘을 확률은 50대 50”이라고 실토.

김 지사는 이어 “그래도 법안심사에서 다행인 것은 국회 교육과학위원회가 특별법을 심의, 긍정의견을 낸 것”이라며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는 교과위 의견을 토대로 27일 회의를 다시 속개해 개정안을 재심의하기로 한 만큼 제주도는 원안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