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평가인증 통과하면 각종 지원
제주시, 올 200곳 목표…미인증 시설은 불이익
2009-02-22 임성준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는 어린이집의 설비와 운영 면에서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보육서비스에 대한 효과적인 질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부모들에게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설규모에 따라 40인 이상의 보육시설은 보육시설 환경, 보육과정, 건강과 영양 등 7개 영역 80개 항목을 평가하고 39인 이하는 5개 영역 60개 항목을 평가한다.
제주시는 올해 전체 어린이집 349곳 가운데 200군데를 평가인증에 참여시킨다는 목표다.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은 시설규모에 따라 매년 50만 ~ 1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시설 개보수 및 장비구입비 지원 대상에 우선 선정키로 했다.
미인증 시설은 각종 행재정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제주시 지역에는 어린이집 349곳에 1만6000여명이 다니고 있다.
이 가운데 97곳이 평가인증을 받았고 현재 신청 중에 있거나 신청을 준비하는 어린이 집은 73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