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대학동 주거환경 개선

2010년 준공…52억 들여 도로, 상하수도 시설

2009-02-20     임성준
제주시 용담 대학동의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제주시는 용담3동 대학동 주변이 지난 2006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으로 고시된 뒤 최근 토지보상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3월 중 기반시설을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구는 2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이 105동으로 전체 건축물 134동의 78%를 차지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 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1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52억원을 들여 6개 노선 도로(길이 1151m, 폭 6~15m)를 개설하고 상수도(2302m)와 하수도(2598m)를 시설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게 돼 공항주변 낙후지역이 새단장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