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휴면예금 찾아주기 캠페인

2009-02-19     진기철 기자

제주은행은 도내 38개 전 영업점을 통해 '2009년도 휴면예금 찾아주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휴면예금이란 은행 등이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중에서 관련 법률에 의거 시효(은행예금의 경우 5년)가 완성된 이후 찾아가지 않는 예금을 말한다.

현재 제주은행의 5년 이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예금계좌는 2월 현재 4226좌에 금액으로는 1억56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제주은행은 휴면예금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안내하고 30만 원 이상 휴면예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대해서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휴면예금 존재여부의 확인은 인터넷의 간편조회(주민번호 + 성명)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해당금융기관의 영업점을 방문, 요청해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8월 3일 공포되어 시행하고 있는 휴면예금 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및 금융기관과 휴면예금출연 협약에 의거 2003년 이후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은 휴면예금 관리재단으로 출연하게 된다.

출연된 휴면예금은 저소득층 창업지원 사업, 저소득층 취업지원 사업, 신용회복 지원을 받고 있는 자에 대한 소액금융지원 사업,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