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지방세 잘 걷혔다

제주시, 재산세ㆍ자동차세 목표액 초과

2009-02-18     임성준
경기침체에도 재산세와 자동차세 납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0일 현재 2008년도 재산세와 자동차세 징수액은 750억5200만원으로 목표액 (740억4900만원) 보다 1.3% 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재산세는 509억8800만원을 거둬들여 목표액(507억2900만원)보다 0.5% 초과했고, 부과액(532억8600만원)의 95.7%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7% 높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세는 240억6400만원을 거둬들여 목표액(233억2000만원)보다 3.2% 초과했고, 부과액(266억100만원)의 90.5%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 높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에도 이처럼 납부율이 높은 것은 입금전용계좌 도입 등 납세 편의제도의 확대시행과 함께 자동차세 연납제가 정착됐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