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집값 1.62% 하락

개별주택 가격 산정 검증 시작

2009-02-18     임성준
제주시 집값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09년도 개별주택 가격 산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산정가격에 대한 검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산정된 개별 주택 4만9338가구의 총 가격은 3조2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조건의 주택 대비 약 1.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경기불황 및 부동산 경기침체가 집값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산정가격 검증 작업은 표준주택이 적정하게 선정됐는 지 여부와 적정가격 및 가격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이뤄진다.

산정된 가격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가격 검증은 다음달 4일까지로, 산정가격 검증이 완료되면 개별주택 예정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을 접수받고 오는 4월 30일에 최종 확정.공시된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4월 30일 이후 제주시홈페이지(www.jejusi.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주택소유자에게도 개별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