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음부도율 감소
1월 어음부도율 0.40%…전달비 0.30%p 하락
2009-02-18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과 부도업체수가 큰 폭 감소했다.
1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09년 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어음부도율은 0.40%로 전월 0.70% 대비 0.30%p 하락했다.
1월중 어음교환액은 6784억원으로 전월 6809억원 보다 25억원 감소했으며 어음보도금액은 20억7000만원 줄어든 26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7억8900만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6억6600만원, 제조업 4억5500만원, 도.소매업 2억300만원, 음식.숙박업 7000만원, 부동산 및 사업 서비스업 1300만원, 기타 3억3500만원 각각 감소했다.
반면 농수축산업 부도금액은 5억7300만원이 증가한 12억200만원에 달했다.
업종별 비중은 농수축산업이 45.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설업 21.9%, 도소매업 21.4% 순이다.
부도 사유를 보면 무거래가 17억80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18억9000만원 감소했으며 예금부족과 사고계접수도 전월에 비해 각각 5억1000만원, 2억8000만원 줄었다.
이와 함께 1월중 신규 부도업체는 법인 1개, 개인 1개 등 모두 2개로 전월에 비해 4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농수축산업 1개, 도소매업 1개다.
신설법인수는 건설업 8개, 제조, 도소매,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각각 6개, 운수·창고·통신업 3개 등 총 31개로, 전월 26개 대비 5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