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호우피해 복구 추경긴급 편성
2004-10-19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호우 및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올해 기정 예산 2684억원보다 80억6400만원(3%)이 증액된 총 2764억2100만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지난 9월 11일 동부지역 호우피해 복구비 65억5100만원 △태풍 `매기' 및 `송다' 피해복구비 14억1400만원 △화순문화마을 토지매입 12억원 △안덕보건지소 신축.이전 7억8000만원 △청소년 문화의 집 리모델링사업 6억원 △축산테마파크 조성 5억7000만원 △배수개선사업 3억원 등이다.
남군에 따르면 신규공무원 임용 등 여건변동에 따른 부서 필수경비를 추가 편성한데다 시급하지 않은 사업예산 42억3800만원을 삭감, 이를 호우 및 태풍피해 복구비 군비부담비로 대체했다.
남군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31회 임시회에 상정,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