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림 제주은행장, 내달 13일 임기 마감
윤광림 제주은행장이 은행의 대외이미지 획기적 개선과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확실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내달 13일 임기를 끝낸다.
지난 2006년 3월 제주은행장에 부임한 윤 행장은 2007년 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21억원이라는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총 자산은 2005년 대비 40.7%, 총 수신 36.2%, 총 대출 50.5% 등이 증가하는 등 확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했는가 하면 총자산 경비율을 2006년 2.19%에서 지난해 1.66%까지 끌어내리는 등 효율성 위주의 경영을 펼쳤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 향토기업으로서의 이미지도 공고히 했다.
우선 지난 2006년 제주도상인연합회와 함께 제주사랑상품권 사업을 주도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온 정열을 쏟아 왔다.
또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 취급하고 있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을 비롯해 노란우산공제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본사를 제주로 옮기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확대해 투자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한 부모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 결손빈곤세대 및 노인 지원 기금 마련 캠페인, 사랑의 진지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외에 장학사업, 곶자왈 한 평 사기운동, 푸르미 운동, 국제관악제 등 문화창달 활동, 지역공동성장 프로그램 1사1촌 운동, 년 2회 사랑의 헌혈운동, 나눔을 위한 아름다운 가계 매년 5000여점의 물품 후원, 365동전 모금 운동 등도 전개해 왔다.
한편 윤광림 행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상고와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후 영업부와 여신심사, CS(고객만족) 초대 팀장, 일선 지점장, 신한은행 중소기업본부 영업추진본부장, 부행장 등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