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법 부장판사 1명 증원

대법원 인사…3명에서 4명으로 수석부장에 제주출신 김현룡씨

2009-02-13     김광호


제주지법 부장판사 정원이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대법원은 13일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에 제주시 애월 읍 출신 김현룡(45)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23일자로 임명했다.

김 수석부장판사는 서울 대성고.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에 합격(연수원 22기), 서울민사지법 판사, 춘천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등을 역임했다.

또, 부장판사에 역시 제주 출신 이재권(40) 서울고법 판사, 박재현(42) 서울중앙지법 판사, 윤승은(42.여) 서울남부지법 판사를 각각 발령했다.

그러나 배석 판사는 증원되지 않아 민사.형사합의부는 더 늘지 않는다.

결국, 부장판사 4명 중 1명은 형사1단독 재판과 영장 전담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같은 날짜로 제주지법 윤현주 수석부장판사를 사법연수원 교수로, 박평균 부장판사를 수원지법 안양지원 부장판사로, 홍동기 부장판사를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로 전보했다.

제주지법 전입 및 다른 지법 전출 법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입=고제성ㆍ김호석 판사, 방진형 판사(신규).

*전출=김창권(인천지법 부천지원), 정진아(수원지법 성남지원), 김형철(수원지법 안산지원), 차진석(인천지법).
한편 이계정 판사는 제주근무 3년이 지났으나, 본인의 뜻에 따라 1년 연장 근무하며, 지난 해 6월 미국 연수를 떠난 김동현 판사는 제주지법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