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임기 끝나면 道로 복귀하고 싶다”
2009-02-13 좌광일
취임 두 달째를 맞은 박영부 서귀포시장이 시장직이 끝나면 다시 제주도로 복귀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쳐 관심이 집중.
박 시장은 13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복지안전위원회의 서귀포시 업무보고에서 항간에 떠도는 시장 임기 만료 이후 행보와 관련한 강원철 의원의 질문에 “시장 임기 1년6개월 동안 열심히 일한 뒤 다시 도(道)로 돌아가서 일하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
강 의원은 이에 대해 “시장 임기 동안에는 다시 (제주도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최대한 열심히 일하고 책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시 돌아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일하는 게 좋지 않으냐”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