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장에 허창기씨 내정
부행장엔 김흥보씨
2009-02-13 진기철 기자
제주은행장에 허창기 신한은행 부행장(54)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경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제주은행장에 허창기 현 신한은행 기업고객그룹부행장을 내정했다.
허창기 신임 제주은행장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73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1989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여신기획팀장을 비롯해 대기업지원부 팀장, 여신관리부장, 신용기획부장 등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신한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허창기 내정자는 오는 19일 제주은행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3월1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이와 함께 제주은행 부행장에는 김흥보 본부장이 내정됐다.
김 부행장 내정자는 1982년 입행, 도내 각 지점장을 역임한 후 여신업무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부행장 내정자는 오는 19일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20일 부행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현 윤광림 은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13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