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운동 전개

읍면동 수목 무상분양…나무시장 운영

2009-02-13     임성준
제주시가 '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제주시는 13일 녹색 뉴딜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나무심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관.단체 및 주택 정원 등에 자체 조경을 유도해 올해 나무 60만그루 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철쭉 등 7종의 수목(묘목) 2만1500그루를 구입해 3월 중에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 제주시 산림조합 등 조경수목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나무시장을 개설해 시중 가격의 80% 선에서 판매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조경수목 판매업체는 오는 28일까지 제주시 공원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는 올해 산지 및 무임목지 조림, 생활권 주변 및 마을공터.도로변 큰나무경관조림, 유휴토지조림, 해안방재림, 병문천 조성 등 도시녹화 사업에 33억8400만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