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복값 1만원 일괄인하
도교육청, 4대 브랜드 업체와 합의…3월 30일까지 효력
2009-02-10 한경훈
도내 학생들의 교복값이 소폭 내린다.
제주도교육청은 경기침체 따른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4대 교복 브랜드 업체와 협의를 벌인 결과 올해 교복 판매가격을 평균 4.45%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비, 스마트, 엘리트, 스쿨룩스 등 4개 교복업체는 세트로 교복을 구입하는 학생에게는 현 판매가격보다 1만원 할인해 판매하게 된다.
이미 교복을 구입한 학생들에게는 오는 3월 10일 이후 구입처에서 1만원권 하계 교복 할인권이 제공된다.
이번 할인기간은 오는 3월30일까지이며, 서귀포시 동지역의 동일브랜드 대리점은 이번 할인판매에 참여하지 않는다.
또 단체협의 구매가 이뤄진 대기고, 사대부고, 신성여중․고 등 4개교는 이번 할인판매에서 제외된다.
도내 4대 브랜드 업체의 교복 판매가는 세트판매를 기준으로 남성복은 20만4000원~21만원, 여성복은 22만원~22만5000원 선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복 물려입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