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숨진채 발견

경찰, "여교사 사건 연관성 없다"

2009-02-09     김광호
지난 8일 오전 8시께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제주시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73.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밭일을 가려고 아들의 비닐하우스 창고에 호미를 가지러 갔다가 변사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체로 발견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경신 씨 사건 관련 여부에 대해 수사했으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자의 바지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나왔다.

경찰은 변사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유족을 상대로 자살 동기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