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포켓뱅킹 서비스 개시
2009-02-05 진기철 기자
농협은 6일부터 국내 최초로 포켓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포켓뱅킹 서비스는 USB와 IC칩을 결합한 금융매체로 은행과 증권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도록 해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에 적합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피싱, 파밍 등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능을 탑재해 인터넷 금융거래에 불안을 느껴왔던 고객들이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금융IC칩에는 현금카드,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을 탑재, CD/ATM을 통한 현금입출금, 버스·지하철 이용 등이 가능하며, SMS(월 100건 무료), 이체수수료 면제, 메모리(2GB), 일정·명함관리, RSS, My메뉴·My사이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 관계자는 “포켓뱅킹은 단순한 e금융 서비스가 아니라 자통법 발효에 따른 종합금융시대에 적합한 필수 재테크 도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온라인 증권사·게임사·쇼핑몰 등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