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본격 추진

제주상의-광주지방노동청, 청년인턴제 운영 위탁기관 체결

2009-02-04     진기철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는 청년층 미취업자에게 현장경험을 통해 취업능력개발과 경력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상의는 지난 2일 광주지방노동청과 올해 청년인턴제 사업을 위한 운영 위탁기관 약정을 체결하고, 4억여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제주상의는 올해 100명의 청년인력이 도내 중소기업체에 인턴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약정임금의 50%(1인당 월 50~80만원 한도내)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또한 해당청년인턴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면 6개월간 동일 수준으로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이다. 단 향락소비업, 근로자파견업, 음식점업, 보육 및 교습시설 등은 제외된다.

제주상의는 이를 위해 조만간 지원공고를 실시, 대상기업과 미취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인턴에게는 기업체 근무전에 기본소양과 능력 등을 발견해 이를 계발할 수 있도록 사전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청년인턴제 사업을 통해 산업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현장적합성 산업인력 양성으로 실업난을 해소함은 물론 기업체의 신규고용 인력 채용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