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고령 실직자 재취업 대책 강화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신청서 접수

2009-02-04     진기철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직업훈련과 현장연수를 연계한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직업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업훈련기관이 사전에 기업체 인력·훈련 수요를 파악해 해당기업과 현장연수 및 채용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훈련으로 이뤄지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직업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직업훈련기관은 훈련계획에 따른 훈련과정별로 훈련생을 모집해 1~3개월의 직무훈련과 취업능력행상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기업체의 현장연수와 채용 등을 패키지로 운영하게 된다.

고용지원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50세 이상 실직자는 프로그램 참여기간동안 교통비, 중식비 등 매월 2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는다.

한편 노동부는 최근 실직고령자에게는 취업능력향상을 통한 재취업을 촉진함과 동시에,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숙련된 고령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령자에게 적합한 직업훈련과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을 먼저 실시한 후 현장연수를 받아 취업할 수 있도록‘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