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무료 셔틀버스 운행
제주시, 관람객 편의증진 및 교통체증 해소 위해
2009-02-02 한경훈
올해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 기간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 관람객 편의증진은 물론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올해 들불축제 기간인 오는 12~14일 3일 동안 제주시․서귀포지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들불축제 때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기는 이번이 처음. 운행구간은 제주시지역의 경우 종합경기장을 출발, 한라대학교 입구를 경유해 새별오름 축제장 입구까지 매일 오후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귀포시지역은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서 여미지 식물원 정문 앞을 거쳐 축제장 입구까지 운행하게 된다.
운행버스는 총 8대로 제주시 6대, 서귀포시 2대가 운행하게 되며,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4시 연예인 초청 공연시간대와 행사 마지막 날 ‘오름 불놓기’ 시간대에는 운행대수와 운행시간이 다소 변동 될 수 있다.
시는 특히 폐막일 날 축제장에서 나오는 차량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체증에 대비, 행사장 출발 셔틀버스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축제관람객 편의 제공 및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셔틀버스를 임차해 무료로 운영하게 됐다”며 “올해 셔틀버스 운행상황을 지켜보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내년 축제 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