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공무원 동호회 활동 ‘반신반의’

2009-02-01     좌광일

서귀포시가 직장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국.과장급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1인 1동호회 갖기 운동’을 전개해 그 결과에 관심.

서귀포시는 현재 스포츠.취미.문화.예술 분야 16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장동호회에 가입한 인원이 전체 공무원의 28%인 488명으로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하기로 결정.

서귀포시는 스포츠와 단순 취미활동 위주로 한정된 동호회 활동에서 벗어나 문학동호회, 음악동호회, 정서함양 동호회 등 다양한 동호회 구성을 유도하고 우수동호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간부 공무원들이 동호회에 과연 몇 명이나 가입할 지, 가입 후 얼마나 지속적이며 열성적으로 활동할 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