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감귤 진피 새 소득산업 부상

2004-10-16     김용덕 기자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친환경농업으로 생산한 감귤 진피가 새로운 소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무농약인증 12도브릭스 감귤에서만 뽑은 감귤쥬스가 새로운 상품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1세기 영농조합법인(대표 양세완)과 동서약업사(대표 허종수)가 지난 14일 무농약 감귤진피 6만kg(생과 1200t) 생산과 생쥬스 40만ℓ를 생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조건은 감귤진피의 경우 무농약 품질인증 감귤에서 생산돼야 하며 생쥬스는 무농약인증당도 12도브릭스 이상 감귤에서 생산돼야 한다.
무농약 감귤진피생산에따른 조수입은 건진피가 kg당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약 8억9700만원이 예상되고 있고 생쥬스는 ℓ당 3500원 기준 약 14억원의 조수입이 예상, 총 22억9700만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 사업의 체결로 향후 친환경농업 및 새소득원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뿐 아니라 약 1만명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농외소득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