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예방 비상근무체제 돌입
제주시,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시행
2009-02-01 한경훈
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봄철 수학여행 등을 대비, 집단식중독 발생의 예방을 위한 것으로 예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겨 시행되는 조치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2일부터 10월말까지 위생부서에 상황실 설치, 식중독예방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순회점검 및 모니터링 등 각종 식중독 예방활동과 함께 긴급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식중독 유행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사항을 보면 수학여행단, 단체관광객 등 투숙업소 21개소의 구내음식점에 대해 지하수 수질검사 이행 및 용도별 사용여부와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20개 도시락 제조업소의 불량 원재료 사용 및 식품의 보관․관리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집단식중독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 집단급식소, 다중이용 음식점(횟집), 뷔페식당 등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712개소를 중점관리업소로 지정, 분기 1회 이상 위생상태 점검과 오염의심 식품 수거검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