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기업 산업 활동 위축

지난해 12월 생산 17.0%증가ㆍ출하 15.9% 감소

2009-01-30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증가한 반면 제품 출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에 비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품출하는 15.9%감소하고 재고는 생산이 줄면서 14.9% 줄어들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산업생산은 1.4%, 재고는 15.7% 각각 감소했다.

12월중 전체산업생산 증가는 음료 제조업과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비금속광물 광업 등의 증가에 기인했다.

업종별로는 생수, 소주 등 음료 제조업이 59.0%,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이 149.2% 각각 증가했다. 또 쇄석 등 비금속광물 광업은 304.7% 늘었다.

반면 식료품 제조업은 8.2%,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17.7%,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50.0% 각각 감소했다.

제품출하는 식료품 제조업이 47.8%,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17.7%,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50.0% 각각 줄어든 반면 음료 제조업(+76.6%)을 비롯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199.2%), 비금속광물 광업(+291.9%)은 증가했다.

재고는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이(+63.3%), 섬유제품(+23.0%, 의복제외)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9.0%),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1.5%)은 늘었지만 식료품 제조업(-34.9%), 비금속광물 광업(-72.7%), 음료 제조업(-54.9%)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