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사업 산․남북 균형 기대

2009-01-29     한경훈
제주시지역에서만 시행되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이 올해부터는 서귀포시지역으로도 확대돼 지역균형적인 교육복지 사업이 기대된다.

2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공모 결과 서귀포시 송산동 등 6개동 11개 학교가 신규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효돈초 병설유치원 등 3개 유치원, 서귀포교 등 6개 초등학교, 남주중 등 3개 중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5년간 교육복지 사업이 시행된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은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교육 및 문화적 기회 불평등 완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학습능력 증진 △문화체험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 정서 발달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제주지역의 경우 2006년 제주시 건입․아라동지역 11개 학교를 시작으로 2007년 화북․삼양동 지역 11개 학교가 추가로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귀포지역 신규사업 지정 학교에 대해서는 올해 우선 7억원의 사업비(국고)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학습․문화․심리․정서 등 삶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차원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원, 교육적 취약성을 해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30일 신규 사업지역인 서귀포시 사업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첫 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