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설경에 푹 빠졌어요"
한라산 눈꽃 트래킹대회 중화권 400여명 참가
2009-01-29 임성준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강원도 등 내륙지방으로 쏠리는 겨울철 방한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한라산 어리목광장을 출발, 해발 1천400m의 사제비동산까지 트래킹을 즐기며 눈 덮인 한라산의 설경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 싱가포르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류가수 '리안'의 공연과 장구춤, 비보이공연 등을 관람했다.
제주도와 도관광협회는 중국 항저우에서 전세기를 운항할 정도로 이번 행사에 관심이 높았던 만큼 겨울이벤트로서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웰빙과 건강을 테마로 하는 여행패턴에 걸맞게 계절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발굴해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