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운반차량 지원

2004-10-15     한애리 기자

축산분뇨 운반차량이 지원돼 양돈농가의 분뇨 처리난이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양돈농가의 축산분뇨의 원활한 처리와 유기질비료 자원화를 위해 축산분뇨를 공동으로 처리하는 영농조합법인과 축산단지에 2억4000만원(도비·군비 9600만원, 자부담4800만원)을 투자해 축산분뇨 운반차량 지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축산분뇨 운반차량 지원사업은 양돈농가에서 발효처리된 액비를 수거 운반·살포하는 액비운송 전용차량(액비탱크 용량 15t)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축산분뇨 운반차량이 지원되는 곳은 서부양돈단지(한림읍 상명리), 대성양돈단지(한림읍 금악리), 탐라종돈장(구좌읍 세화리) 3곳이며 각각 차량 1대씩 지원된다.

액비탱크 용량 15t 이상을 수거할 수 있는 이 차량이 지원되면 양돈농가는 축산분뇨를 농가 공동저장탱크로 이송하거나 경작지 등에 살포하는 등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은 물론 친환경적인 유기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