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기반정비사업 조기 발주 완료
146억 투입 11개 지구 농업용수개발ㆍ농로포장 등
2009-01-27 임성준
제주시는 지난해보다 23억 많은 146억원을 들여 가뭄발생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개발과 농업용수 이용시설, 농로포장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밭기반정비사업 완료지구로 공사를 시행하는 곳은 ▲구좌읍 행원 송당지구 ▲조천읍 선흘 신촌지구 ▲한림읍 동명 상명지구 ▲애월읍 광령 유수암지구 ▲한경면 산양 조수지구 ▲삼양지구 등 모두 11개 지구이다.
7개소에 지하수를 개발하고 농업용수 관로(64.1㎞), 농로포장(40㎞), 배수로(7.9㎞) 시설 등을 할 계획이다.
착수지구로 선정된 월령, 금악, 고산, 판포, 수산, 장전, 광령, 하도, 김녕, 세화, 조천, 대흘, 함덕지구 등 13개 지구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농업용수 이용시설과 농로포장, 배수로 등 시설공사를 시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배추와 마늘 등 966㏊의 밭작물 재배지에 대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의 조기 집행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와 연간 24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